약 100여년 전, 필리핀 교회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300년 동안 필리핀을 식민지로 지배하고 있었던 스페인은1898년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필리핀을 미국에 내 주었다.

도착한 지3 개월도 채 안된 우리 독일 수녀들은 1906년 12월 3일, 조금이라도 돈을 낼 수 있는 가정 들로부터 6명의 소녀들과 2명의 소년들로 작은 학교를 시작했다. 여기서 얻은 돈으로 근방에 사는 가난한 가정의 자녀들 50명을 위한 무료 학교를 시작했다.

제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자, 일본은 마닐라로 승리의 입성을 하였다. 학교의 일부는 병원으로 개조되었고, 수녀들은 학교 안으로 피신하려는 사람들을 받아 들여 수녀원은 전쟁의 공포로부터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피난처가 되었다.

현재, 마닐라 프리오랏은 20개의 분원, 170명의 수녀들이 있는 공동체가 되어 10개의 학교와 2개의 빈민 지역 공동체 와 2개의 병원, 3개의 피정 및 세미나 센터, 2개의 양로원과 1개의 양성소에서 봉사하고 있다.